건강 / / 2025. 5. 8. 09:00

거북목 원인 및 예방방법

거북목은 무엇이며, 원인과 예방방법, 거북목에 좋은 운동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거북목이란?

거북목 증후군은 현대인에게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자세 이상 증상 중 하나로, 목이 앞으로 빠져나오고 어깨가 굽으면서 마치 거북이 목처럼 보여 붙여진 이름이다. 의학적으로는 '전방 머리 자세(Forward Head Posture)'라 불리며, 컴퓨터, 스마트폰 사용이 일상화된 사회에서 연령대와 관계없이 광범위하게 나타난다.


원인

  1. 장시간의 잘못된 자세
    컴퓨터를 사용할 때 목을 앞으로 내미는 자세, 스마트폰을 고개 숙인 채 장시간 사용하는 습관 등이 주요 원인이다. 특히 모니터 높이가 낮거나, 책을 볼 때 자세가 구부정한 경우에 발생 확률이 높다.
  2. 근육 불균형
    거북목은 주로 경부 굴곡근의 약화와 상부 승모근, 견갑거근 등의 과도한 긴장에서 비롯된다. 이로 인해 머리 무게를 지탱하기 위해 더 많은 근육이 사용되며, 자세가 점점 악화된다.
  3. 운동 부족
    목과 등, 어깨 주변 근육의 유연성과 근력이 부족하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기 어려워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거북목으로 발전하게 된다.
  4. 심리적 요인
    스트레스나 우울감 등으로 인해 움츠러드는 자세가 습관화되면 자연스럽게 거북목 자세로 굳어진다.

방치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1. 만성 통증
    목, 어깨, 등, 두통 등의 만성 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특히 긴장성 두통이나 편두통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2. 디스크 질환
    경추의 정상적인 만곡이 사라지면 추간판에 과도한 압력이 가해져 경추 디스크(경추 추간판 탈출증)로 진행될 수 있다.
  3. 신경 압박
    신경근이나 척수를 압박해 팔 저림, 감각 이상, 근력 저하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4. 호흡기 기능 저하
    거북목은 흉곽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주어 깊은 호흡이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폐활량 저하나 만성 피로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5. 자세 불균형으로 인한 2차 질환
    골반의 틀어짐, 요통, 턱관절 장애 등 다른 신체 부위에 연쇄적인 영향을 미치며 전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예방법

  1. 자세 교정
    책상 앞에 앉을 때는 척추를 곧게 세우고, 모니터는 눈높이와 수평이 되도록 조절한다. 스마트폰은 눈높이까지 들어 올려서 보는 것이 좋다.
  2. 스트레칭과 휴식
    장시간 앉아 있거나 화면을 볼 경우, 1시간마다 최소 5분씩 일어나 목, 어깨, 허리를 스트레칭해 주어야 한다.
  3. 적절한 운동
    근력과 유연성을 강화하는 운동을 꾸준히 하면 거북목 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승모근 하부와 목 굴곡근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4. 올바른 수면 자세
    높은 베개는 피하고, 경추의 곡선을 유지할 수 있는 낮고 단단한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5. 심리적 관리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자신감을 갖는 자세를 유지하는 것도 거북목 예방에 도움이 된다.

거북목 예방에 좋은 운동

  1. 턱 당기기 운동(Chin tuck)
    의자에 앉아 머리를 뒤로 당겨 귀와 어깨가 일직선이 되도록 한다. 이때 턱을 살짝 당겨 이중턱을 만드는 느낌으로 5초간 유지한 뒤 원위치. 하루 10~15회 반복.
  2. 벽에 기대어 자세 교정
    등과 엉덩이를 벽에 붙이고 뒤통수도 벽에 닿게 한 뒤, 이 자세를 1~2분 유지한다. 올바른 자세 감각을 익히는 데 효과적이다.
  3. 견갑골 조이기 운동
    양 팔을 옆으로 벌리고 팔꿈치를 90도로 굽힌 후, 등 뒤로 모은다는 느낌으로 견갑골을 조인다. 10초간 유지 후 풀고, 하루 10~20회 반복.
  4. 고개 좌우, 앞뒤 스트레칭
    목을 천천히 좌우로 돌리거나, 고개를 앞뒤로 천천히 젖히는 스트레칭을 통해 목 근육의 유연성을 키울 수 있다.
  5. 폼롤러를 이용한 등 펴기
    등 중앙에 폼롤러를 놓고 누운 채로 양팔을 벌려 가슴을 활짝 펴는 자세를 취하면, 척추 신전과 흉부 개방에 도움이 된다.

거북목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1. 화면 높이 조절
    모니터는 눈높이보다 살짝 아래에 위치하게 하고, 스마트폰은 가능한 눈높이로 들어 올려 사용한다.
  2. 장시간 화면 사용 시 알람 설정
    시간 간격을 두고 자세 점검 및 스트레칭을 하도록 알람을 설정해두는 것도 효과적이다.
  3. 의자와 책상 환경 개선
    허리를 곧게 세우기 좋은 인체공학적 의자 사용, 발이 바닥에 닿는 높이의 의자 선택, 허리 받침대 사용 등이 도움이 된다.
  4. 외출 및 걷기 습관화
    실내에만 있는 시간을 줄이고, 정기적인 야외 걷기를 통해 전신 균형을 유지한다.
  5. 운동 루틴화
    주 3회 이상 목과 어깨 중심의 스트레칭 및 근력운동을 생활화한다. 짧더라도 꾸준함이 중요하다.

위 내용은 거북목에 대한 이해를 돕고, 이를 예방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하기 위한 자료이며, 이미 증상이 심각한 경우에는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